- 뽐모도로 -
< Intro >

클래식한 파스타를 맛볼 수 있는 파스타 전문점.
30여 년 된 업력으로 광화문 일대에서는
이미 맛집의 반열에 오른 곳이다.
나이 지긋한 어르신도 찾을 만큼 충성도가 높은 곳.
충실한 맛과 푸짐한 양으로 소문이 자자하다.
- 영업시간: 월 ~ 토 11:20 ~ 21:00 (일요일 휴무, 브레이크타임 15:00 ~ 17:00)
- 위치: 종로구 새문안로9길 19-1, 1층
- 한줄평: 따뜻하고 푸짐한 정통 파스타
- 평점: ★★★★☆ (★ 5개 만점, ☆ 0.5점)
< 위치와 첫인상 >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뒤편에 있어,
접근성이 좋은 편이다.
영어로 'POMODORO'라고
빨간 글씨로 쓰인 큰 간판이 눈에 들어온다.
뽐모도로는 이탈리아어로 토마토를 의미한다.
점심시간에는 대기가 거의 있다고 봐야한다.
인근에 회사들이 많은 장소라서
평일에도 꽤 사람들이 몰린다.
< 매장 분위기 >

매장 안은 상당히 비좁은 편이다.
자리와 자리 사이도 넓지 않아 불편할 수도 있다.
오픈 주방에, 서빙 준비가 가지런히 잘 돼 있다.
직원도 많고, 체계적으로 매장 운영을 해서
대기시간에 비해 회전율이 빠른 편이다.



매장 벽면 가득 유명인들의 사인이 걸려있다.
1990년대에 사인부터 최근 사인까지,
이곳의 역사와 인기를 방증해 준다.
매장 양쪽 벽에 커다랗게 액자 2개가 걸려있는데,
파스타면과 토마토 종류에 대한 설명이다.
보통 스파게티라고 부르는 음식도
사실 파스타 면의 한 종류로 한 음식이다.
토마토의 종류도 이렇게 다양하고 많다.
< 메뉴 >


메뉴는 파스타 9종류와 리조또 한 가지가 있다.
파스타는 토마토, 크림, 바질 소스에
들어가는 재료와 파스타 면이 쓰여 있어서
메뉴를 선택하기에 용이하다.
메뉴에 기본적인 파스타 면이 정해져 있는데,
주문 시 스파게티, 펜네, 링귀네 중 선택도 가능하다. 추가 금액 없이 파스타 양을 추가할 수도 있다.
보통은 '양많이'로 추가 주문을 한다.
심지어 맵기도 조절이 가능하다.
재미있는 점은 주문 시 메뉴 앞에 번호를 부른다.
보통은 여러 번 찾아온 분들의 주문 방식이다.
< 메인메뉴 >

5번 해산물로 맛을 낸 토마토 스파게티.
일단 접시 가득한 양이 어마무시하다.
동태, 홍합, 오징어, 새우가 보이고
소스 속을 보면 바지락도 들어가 있다.
들어간 해산물의 다양함도 그렇지만,
큼직큼직한 크기가 인상적인 첫 모습이다.
특히 동태의 두께 감은 압도적이다.

이곳의 장점이지만 눈으로만 보기에도
소스의 짙음과 깊이가 가늠이 된다.
토마토 페스토 속 토마토의 질감은 살아있고,
특유의 꾸덕한 소스는 재료의 맛이 잘 배어 있다.
굵게 갈아낸 통후추는 맵고 알싸한 맛을 더해준다.

7번 새우와 한치로 맛을 낸 페스토 소스의 링귀네.
꽤 긴 이름의 파스타다.
유일하게 바질 페스토를 쓴 파스타다.
또 유일한 점은 기본으로 들어간 면이 링귀네다.
링귀네는 일반 스파게티보다 면적이 넓어서
소스의 맛이 잘 배는 장점이 있다.

초록의 비주얼은 호불호가 가릴 수도 있다.
큼직한 한치와 새우가 들어가 있다.
역시 이곳의 장점답게 소스의 무게감이 좋다.
마치 죽같이 소스만 떠먹어도 될 만큼
바질 페스토의 질감과 향이 제대로 입안에 돈다.
< Outro >

어마한 양 때문에 매번 올 때마다
조금씩 남기는 게 미안한 마음이 든다.
얼핏 가격만 보면 부담이 될 수도 있다.
하지만 맛과 양, 그리고 오가는 사람들을 보면
고개가 끄덕여질 수밖에 없다.
벽면의 사인을 보면 공감이 가는 한마디가 있다.
'따뜻하고 푸짐한 한 끼'
정말 음식으로써의 역할에 충실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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