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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반사

망원동 망리단길 디저트 젤라또 맛집 당도 후기

by 그저그렇다 2023. 9.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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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도 -

< Intro >

당도-매장전경
당도 매장전경

망리단길의 가장 유명한 곳이자,
젤라또 가게 중 가장 유명하지 아닐까 싶다.
독특한 재료를 넣은 이색 젤라또와
계절마다 제철 과일을 이용한 젤라또가
당도의 인기를 이끌고 있다.
재료의 맛과 향을 잘 구현한다.


  • 영업시간: 매일 12:00 ~ 21:00
  • 위치: 마포구 포은로 106
  • 한줄평: 맛집이 될 만한 이색 젤라또
  • 방문일: 2023. 9. 2.(토) 12:30 경

< 매장입구 >

당도-매장입구
당도 매장입구

O리단길의 시초 격인 망리단길.
인적 드문 주택가 사이사이에
이색적이면서도 아기자기한 가게들로
사람들의 발걸음을 끌고 있는 곳이다.
지금은 예전보단 많이 줄었지만,
인근의 유명 가게들과 망원시장이 있어
아직은 사람들로 북적인다.
당도도 이 길이 떠오를 즈음부터 자리해서
지금까지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서울의 주요 핫플레이스에
분점을 열기도 했다.
 

< 매장 안 분위기 >

당도-매장안당도-매장조명
당도 매장안

당도는 2~3평 남짓의 
아주 조그마한 매장에서 영업 중이다.
따로 간판이 없어서 처음 방문한다면
더욱 찾기가 힘들 수 있다.
매장 안팎에 자리가 있긴 하지만
젤라또 특성상 테이크아웃이 많다 보니
자리가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눈에 띈다.
콘아이스크림 모양의 조명이 귀엽다.
 

< 메뉴 >

당도-메뉴당도-오늘의메뉴
당도 메뉴

젤라또는 컵과 콘으로 판매를 한다.
두 종류 모두 2가지 맛 선택이 가능하다.
오가시는 분들 중에는 포장도 은근히 많다.
컵과 콘 중 선택을 했으면
이제는 두 가지 맛을 선택하면 된다.
몇 가지 맛은 고정적으로 매번 있지만,
일부 맛은, 특히 과일 맛은 계절에 따라
제철 과일을 재료로 하고 있다.
소금과 쌀 맛이 이곳의 대표이자,
가장 잘 나가는 메뉴이다.
 

< 젤라또 >

당도-젤라또
당도 젤라또

선택은 소금과 쌀 맛 한 컵(우)에,
바질토마토, 캠벨포도 한 컵(좌)이다.
소금 맛은 단짠단짠의 정석이다.
달달한 젤라또의 첫맛이 녹아 사라지면
짠맛이 쑥 하고 치고 들어온다.
단짠단짠의 중독성에 베스트가 된 것 같다.
쌀 맛은 진짜 쌀이 들어있다.
중간중간 밥알이 하나씩 씹힌다.
쌀 맛 음료를 젤라또로 만든 느낌이다.
대단히 특별한 맛은 아니지만
순한 맛이 특징적인 젤라또다. 
캠벨포도는 쨍한 색감은 아니다.
색소를 넣지 않는 곳이란 확신이 든다.
생각보다 포도 맛과 향이 강하진 않아서
좀 아쉬운 맛이긴 하다.
바질토마토는 꽤 훌륭하다.
바질과 토마토의 향이 정확하게 잡힌다.
이색적이지만 이질감은 전혀 없다.
단맛만 있어더라면 텁텁함이 있었을 텐데,
산뜻함이 오히려 반전이다.
 

< Outro >

재료 본연의 맛과 향을 간직하는 것이
젤라또가 보통의 아이스크림에 비해
가지는 가장 큰 차별점인데,
당도에서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점이다.
그에 더해 일반적이지 않은 재료를
젤라또에 반영하는 실험적인 시도까지, 
당도의 지속적 인기가 기본의 충실함과
예상치 못한 독특함에서
오는 게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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